한국 식재료 활용 메뉴 스페인에 선보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한국·스페인 수교 70주년을 기념하여 7월 27일부터 일주일간 스페인의 대표 미식도시 산세바스티안(San Sebastian) 소재 레스토랑들과 손잡고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산세바스티안은 스페인 북부 자치지역 바스크 지방에 위치하며 전 세계에서 단위 면적 당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 가장 많은 도시이다(2020년 현재 11개). 스페인은 7월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약 석 달간 이어진 이동제한령과 국경봉쇄가 해제되고 외식업과 관광업 등이 조금씩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바스크 지역의 간단한 음식인 핀초(pintxo) 레스토랑과 카페, 바 등 10곳이 참가 중이며, 한국 전통식품인 오미자청과 참기름을 현지방식으로 재해석한 칵테일, 디저트, 소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현지 셰프들은 처음에는 한국산 식재료를 다소 생소하게 여겼으나, 금세 다섯 가지 맛의 건강한 조화라는 스토리텔링을 가진 오미자와 유럽의 오일제품과는 차별화된 맛과 향을 자랑하는 참기름을 활용한 메뉴 개발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까사 우롤라(Casa Urola)의 파블로